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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다니면서 미술공부하고, 종일 책 읽고, 책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모두랑 연암 전집을 비롯한 관련 책들 모두를 읽고 싶었고, 건축물 보러다니고 사진 찍고, 팜플렛 디자인 하고 싶었다. (한 2년 전쯤엔 독일어를 공부하고 싶었고.) 꿈이다 꿈.
그런데 휴학 후에 돈이 딱 끊기면서 전시회는 무슨. 당장의 교통비 충당하기에 급급하다. 책 읽으라면 읽을 시간은 있는데, 우선은 영어공부부터. 책 읽으면 토익 같은 건 공부 할 수 없다. 사실 지금의 공부는 '자기기만'이나 다름 없다. 이렇게 공부하면 나중에 영어책 읽는데 도움이 되겠지-(듣기에는 도움이 되는...) 라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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