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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땡땡회사에서 인턴 중이다. 오늘로 3일째, 그럭저럭 적응하였음.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 정해진 미션이 진전될 시간도 없이 빨리간다. 정신차리면 8시다. (퇴근 시간은 7시^^ 결국 정시퇴근이란 게 없음) 8시 30분이면 빨리 퇴근 하는 거고. 오늘은 9시에 퇴근했다....ㅋ 일은 아주 어렵지는 않다. 물론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눈에 띌만한 성과를 낼려면 빨리 자료조사해서 해결해야 하는. 내 사수가 내주는 미션 말고도 그날 따로 오는 미션들도 처리해야 해서 멀티태스킹이 중요하다. 정신줄 놓고 안하면ㅋㅋㅋㅋ 지금 내 상태는 무슨 권법 배우러 고수를 찾아 갔더니 물만 나르게 한다는..그런 상태일까? 내일 아침에 기획서 쓰는법 가르쳐 준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음...아...점점 상위 미션이 나오는구나!!!
나도 조이스 선생의 환자나 할까...
CCC 끝나고, 어느 회사의 인턴이 되었다. 대략 10명정도의 인턴이 있었다, 다들 눈에 불을 켜고 경쟁하는 그런 분위기. 거기 높은 분이 과 임모 교수였다. 평소처럼 시크하게 일을 시키더군. 회사 캐비넷을 정리하라고 해서 열심히 정리했음. 하면서 내가 왜 이런 짓을...이라고 중얼거리면서도 열심히. 그 와중에 인턴 1명이 나름 기획서를 만들어서 교수에게 갖다 바쳤는데, 교수를 비롯한 회사 직원들이 "어떻게 이런걸 만들었냐"며 칭찬질. 휴. 난 왜 저렇게 못했지? 하면서 자책하고 있는데, 9명 인턴 중, 몇 명이 벌거벗겨져서(그 자리에서 벗겨진 건 아니고, 그냥 바로?) 거꾸로 매달려 나갔다. 마치, 냉동된 돼지가 정육점에 거꾸로 매달려 있듯이. 허옇게 냉동되서는 실려 나갔다. 내 꿈은 너무 단순해서 나도 읽을 수 있다.
얇고 긴 체크 셔츠를 샀다. 허리 존재를 알려 줄 얇은 벨트랑. 근데, 셔츠가 얇고, 통이 좁아서 입으면 배 라인이 그대로 보인다. 그러니까 나의 나온(!!!) 배를 커버해 주지 못한다. (내 동생이 입어보고 산거라...) 이런. 그동안 취해오던 뱃살에 대한 관대한 태도가 무너졌다. B도 한 배 하시기 때문에 (내가 푹신하다고 말했나? 안으면 푹-신하다...) 나도 몸에 대해 긴장감이 없었는데. 오...세상에.
이러고서는 잘도 밤에 너구리 따위를 먹었겠다. 이제 섭취량을 줄이고, 윗몸 일으키기! (과연 할까?)
comment : 좋아하는 작가는 딱히 없다. 누군가를 좋아할 만큼 책을 많이 본 것도 아니고. 여기에 추천된 작가들은 다 처음 듣는 이름이네. (아, 어스시의 마법사는 어렸을 때 봤는데...) 읽어봐야지. 최근에 읽는 건 이언 뱅크스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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